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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노태우와 김영삼의 대선자금 뒷거래를 죽어간 노수석과 류재을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작성자 추모연대 등록일 2011-08-12 조회수 3,052회 댓글수 0건

노태우와 김영삼의 대선자금 뒷거래를

죽어간 노수석과 류재을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최근 자서전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3천억원의 대선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3당 야합의 썩은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정권유지와 재창출을 위해 수천 억 원에 달하는 돈을 소위 ‘통치자금’으로 이용해온 이 나라의 독재자들과 그들에게 ‘통치자금’을 대주고자 거리낌 없이 회사자금을 횡령해온 대기업들의 유착관계를 새삼 확인케 해준다.

그러나 이 중대한 국가적 범죄행위가 이미 중노인이 되어버린 독재자들의 뒷담화 수준으로 회자되고 있는 현실과 시효가 지나서 처벌이 어렵지 않겠냐는 보수언론보다도 우리를 더 허탈하게 만드는 것은 이미 14, 5년 전에 저들의 검은 정치자금 뒷거래를 폭로하는 투쟁을 하다가 김영삼 정권에 광기어린 탄압으로 죽어간 두 명의 청년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96년 3월 29일 김영삼 정권의 최대의 치부였던 “‘대선자금공개’와 교육재정확보”를 외치며 거리를 뛰어 다니다가 폭력경찰의 토끼몰이식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연세대 학생 노수석과 97년 3월 20일 역시 “대선자금 공개”를 외치며 김영삼 정권을 규탄하는 투쟁에 참가했다가 정권말기의 공안탄압을 자행하던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선대 학생 류재을이 그들이다.

이와 같은 죽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살자 노태우와 야합꾼 김영삼의 20여 년전 검은 거래가 오늘에서야 확인된다는 것에 속이 뒤집어 지듯 분노한다!

사법당국은 이 두 독재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하며,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정권연장을 위해 국가공권력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사례들과 그 지휘자들을 조사하고 역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온갖 꾀를 다 쓰고 있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모습은 그들의 선배인 노태우, 김영삼과 꼭 닮았다. 예리하게 주시하고 단호하게 폭로, 단죄해야 한다.

기억하자! 독재자들의 검은 거래를 폭로하고자 뛰어 다녔던 두 청년의 죽음을!

심판하자!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져 내려온 독재와 부정부패 잔당들을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심판하여 노수석, 류재을 두 청년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자!

 

2011. 8. 12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회장 배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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