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목) 광화문 북측광장을 중심으로 서울 여기저기에서 광복절 관련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추모연대는 이내창열사 30주기 추모제와 광화문 행사에 참여하느라 여기저기 나눠져 있었습니다.
이날 광화문 북측광장 왼편에 여러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수를 만들어서 운영했는데요. 그 중에 하나를 광주대학교 서경지부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추모연대 홍보과 기금 마련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이에 추모연대 뱃지와 몇가지 채글을 꺼내들과 갔습니다.
이날 오전에 국제평화행진이 서울시청에서 광화문으로 진행되고, 자주통일대행진이 종묘에서 광화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2시에는 통일비빔밥 행사 후에 비빔밥을 나눠먹었습니다.
이어 남북해외청년학생대회, 농민대회, 노동자대회, 민중당 자주통일대회, 평화손잡기 시민대행진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어 오후 3시에 광화문 북측광장에 집결하여 815민족통일대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미대사관 평화손잡기, 아베정권규탄행동 등이 있었으며, 저녁 촛불집회까지 이어졌습니다.
하루종일 바쁘게 이리저리 여러 행사들이 진행된 하루인데요. 비도 오고 바람도 거시기 해도 사람들의 열기는 식지 않는 듯 합니다. 아무튼 이러저러하다보니 부수에서 뱃지 판매와 도서판매는 성과가 적은 편이네요.
그러고 보니 남측광장에서 열린 반대 집회 참가자들 중 일부가 태극기와 성조기 가끔 이스라엘기 들고 북측광장으로 들어오면서 소란스럽게 떠드는 바람에 판매가 저조하기도 했어요. ㅠㅠ
그래도 그 와중에 절대 싸우지 않는 분들을 보니 대단하네요.
이 땅에서 외세를 몰아내고 우리의 힘으로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자꾸 남이 해줄꺼라고 믿는 올드한 분들 땜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