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화) 오후 2시에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범국민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제 1차 집행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4월 10일 열린 대표자회의의 결정사항을 공유하고 집행을 하기 위해 모인 자리이자 그 동안 각 위원회에서 준비된 상황을 점검하고, 단위별 역할 논의도 함께 했습니다.
이 날은 집행위원회 회의가 끝나고 3시 20분부터 열사정의집담회가 열렸습니다.
집담회에서는 발제문에 대한 질의로 시작하여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열사의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 동안의 투쟁 과정에서 수많은 열사들을 보고 함께해 온 경험들이 있었기에 열사의 의미가 남다른 분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는 죽음의 무게에 방점을 두기도 하고, 누군가는 삶의 무게에, 혹은 열사투쟁의 과정에 방점을 두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범추모제를 준비하며, 더많은 고민을 하고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