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참여마당 > 어제 8월 12일(일) 오전10시에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정비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광주, 제주 등 멀리있는 추모연대 단체에서 참석했을뿐만 아니라 유가협 후원회원들과 봉사단체인 연탄한장에서도 많이 오셨습니다.
연탄한장 학생들을 이끌고 묘역안내를 하는 중에 전태일열사 묘서 앞에서 전태삼 형님도 만나고, 잔디를 깍는 중에 연탄한장 학생들이 와서 가위질 잘한다고 잔디깍는 일도 함께 했습니다.
'연탄과 도배로 다져진 몸'이라 잔디깍는 것도 잘한다고 했는데...어땠을까요? ㅎㅎ
장갑을 빨고 보니 그 양이 좀 많죠.
그나저나 최근 사초한 묘역에 비가오질 않아서 잔디가 올라오다 말라버리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물 주러 가야할 상황입니다. ㅠㅠ
일단 다음 주 19일 사초가 또 잡혀있습니다.
사초팀을 꾸리는 것 만큼이나 물 주는 팀도 꾸려야하는데...19일에 일손이 부족할 듯 합니다.
혹시라도 손을 보태고 싶은 분은 19일 일요일 오전 10시까지 마석으로 오세요.
묘역 정비 전 처음 오신 분들 소개를 먼저하고 있습니다.
소개소개~
인사인사~
서로서로 사진도 찍고~
리액션도 ~~
작업배분도 해야죠~
구역별 작업시작~
가뭄에 잔디가 죽어가고 있네요. ㅠㅠ
제주에서 비행기타고 마석 묘역정비하러 오신 택진형님임당~ 예초기 돌리는 솜씨가 남다르죠~
구역별로 삐질찌질 땀 흘리면셔~~
그 동안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느라 현장 사진에 늘 빠져있던 분입니다. 이날은 큰 쓰레기 먼저 들고 내려와서 잠시 화장실에 들러 사진을 남겨드립니다.
3명이서 올라간지 30분만에 챙긴 쓰레기가 이만큼...
연탄한장팀, 묘역안내 도중 전태일열사 묘소 앞에서 전태삼 형님을 만납니다. 잠시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니들이 고생이 많다.@@;;;'
가위질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바리깡으로 미는 것 맨치롬 바짝, 칼각으로 자릅니다. 오~ 놀라워라~~
철이는 연장탓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땀을 많이 흘립니다. 잔디깍지 달인은 아니지만 흘린 땀 덕에 잔디가 잘 자랄 것 같습니다.
'연탄과 도배로 다져진' 연탄한장팀입니다. 가위질은 처음이지만 진지한 마음은 열성당원입니다. 오늘 류한림열사가 호사를 누립니다. ㅎㅎ
비가 하도 안오니 흙이 단단하게 말라버렸습니다. 그와중에 잡초는 잘도 자라나니 뽑아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분리수거도 해야됩니다. 근데 여기는 재활용 쓰레기를 갖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매번 수추사 김원봉 집행위원장님이 재활용 쓰레기를 챙겨갑니다. 불편하고 귀찮은 일일텐데 항상 애쓰십니다.
8월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얼굴 위에 얼굴을 올려서 8을 표현하라는데 맘처럼 잘 안됩니다. ㅎㅎ
오늘 장갑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빨래도 힘들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