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정권의 국가폭력 희생사건 재조명 학술세미나

-위칭 ‘남조선해방전략당사건’ -

1961년 5. 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정권은 자신의 취약한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중앙정보부를 통해 야만스런 국가 폭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1968년 위칭 ‘남조선해방전략당'이라는 사건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사건에 연루된 분들은 산업화 과정의 사회변화를 주목하면서, 노동자들의 각성을 통해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던 분들입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박정희 정권은 비인간적이며 반사회적인 인권유린과 불법적인 체포, 감금, 고문, 투옥 등을 통해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을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50년대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60년대 경제학을 가르쳤던 권재혁 선생은 1969년 11월 4일 사형을 당하였고, 이강복 선생등은 옥사하였으며, 10여명의 관련자들은 수 십년의 옥고를 치루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실규명 되었지만, 아직도 3년째 대법원은 사형당한 권재혁 선생과 관련자들은 재판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사회적 재조명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2년 11월 12일(월) 오후2시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1임시회의실(835-1호)

*문의: 이형숙(추모연대 집행위원장) 011-387-5242

•세미나 참여

○ 사회: 이호동(민주노총 해고자복직특별위원회 위원장)

○1발제-박정희 정권과 국가폭력(사건 발생의 시대적 배경: 박정희와 권재혁)

(김동춘/성공회대학교 교수)

○2발제-전략당 사건의 실제: 진실화해위원회 진상규명 (전명혁/ 동국대 연구교수)

○토론- 전략당 사건의 제도적 명예회복 현황과 과제(김희수 변호사)

전략당사건의 노동운동사적 접근(김태현 민주노총 노동정책연구원 원장)

권병덕(사건이후 가족들의 삶 증언)

•주관: 추모연대

•주최: 올바른과거청산단체협의회, 민주노총정책연구원, 이일재선생추모사업회, 국가보안법폐지연대, 박정희정권피해자단체, 인재근의원실 등